유승민 의원, '자유한국당 대선 이후로 갈수록 극우화되고 있다'유 의원, '보수 개혁을 원하는 분들이 왜 아직도 한국당에 남아 있는지 의문'3일,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대선 이후로 갈수록 극우화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오후, 유 의원은 춘천에서 열린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보수 개혁을 원하는 분들이 왜 아직도 한국당에 남아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한국당이 도저히 가망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할 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언제든지 바른정당으로 오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정책 연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당과는 한미동맹.한중관계.대북정책 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르다"며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연대를 할 수 없지만 나머지 분야는 언제든지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에둘러 말했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당이 안보에 대한 자기들 생각의 오류를 인정하고 바뀐다면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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