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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2년까지 의료비 걱정없는 나라 만들겠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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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2년까지 의료비 걱정없는 나라 만들겠다'

서울성모병원 찾아 환자와 보호자 격려하며 '건강보험 보장 강화정책' 발표

이서형 | 기사입력 2017/08/09 [18:17]

문재인 대통령, '2022년까지 의료비 걱정없는 나라 만들겠다'

서울성모병원 찾아 환자와 보호자 격려하며 '건강보험 보장 강화정책' 발표

이서형 | 입력 : 2017/08/09 [18:17]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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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성모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2022년까지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 어떤 질병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 성모병원에서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을 직접 발표하면서 아픈데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책 발표를 하기 전, 병원 환자 및 보호자, 병원 관계자 등을 찾아 일일이 인사했는데, 희귀성 암인 연조직육종을 앓고 있는 청소년 환자 배권환 군과 급성 백혈병 환자인 이경엽 군을 만나 격려를 하기도 했다.


이날 정책 발표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인 의료비 경감대책과 맞물려 있는데, 연설문 문구 하나 하나를 직접 수정하면서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아픈 것도 서러운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것은 피눈물이 나는 일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면서 이는 국민의 존엄과 건강권을 지키고 국가 공동체의 안정을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치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급여 문제를 우선 해결하겠다미용, 성형과 같이 명백하게 보험 대상에서 제외할 것 이외에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말하자 모여 있던 환자들과 가족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 문 대통령은 환자 부담이 큰 선택진료.상급병실.간병 등 3대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대학병원 특진을 없애고, 상급 병실료도 2인실까지 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간병이 필요한 환자는 약 200만 명에 달하는데 그중 75%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가족이 직접 간병하거나 간병인을 고용해야 한다간병이 환자 가족의 생계와 삶까지 파탄 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보험료 인상 우려와 관련해서는 “10년 동안의 보험료 인상이 지난 10년간의 평균보다 높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과 보험료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지출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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