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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반장 친구 선거 못 나가나?' 당 대표 출마: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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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반장 친구 선거 못 나가나?' 당 대표 출마

막말로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에 일부 몫을 했던 이 의원 출마에 반응은 '글쎄?'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8/11 [20:40]

이언주 의원, '반장 친구 선거 못 나가나?' 당 대표 출마

막말로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에 일부 몫을 했던 이 의원 출마에 반응은 '글쎄?'

김현민 | 입력 : 2017/08/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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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당을 위하는 길"이라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 의원은 "우리 당의 발전을 위해선 제가 안철수 전 대표를 단순히 돕는 게 아니라 강력히 경쟁함으로써, 거기서 안 전 대표가 되든 제가 되든 그래야 국민의당이 성장할 수 있고 혁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안 전 대표와 러닝메이트가 틀어져서 방향 선회한 것 아니냐는 눈초리와 관련해서는 "그런 건 아니다. 러닝메이트가 되는 것 자체를 전 바라지 않는다. 왜냐면 저는 노선과 가치를 따르는 정치인이지 특정 인물을 따르는 정치인은 아니다.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도 그래왔고,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입당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출마가 안 전 대표를 불리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서는 "구도의 변화로 인해서 어떤 불이익을 입는다 생각하지 않고 정정당당히 경쟁해 더 나은 대안이 대표가 돼야하지 않나 생각한다""어떤 틀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다. 한마디로 이렇다.'반장의 친구는 반장선거 못 나가냐' 이렇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마를 해서 함께 경쟁하는 방안도 좋고, 또 출마를 안 하고 최고위원 출마하든가 최고위 안에 협조하는 방안도 좋고, 여러 가지 말씀들을 쭉 했는데 어쨋든 제가 선택하는 부분들에 대해선 존중해주셨다"고 안 전 대표와의 대화 내용도 밝혔다.

이 의원은 "제 입장에선 안 전 대표를 넘어서야 하는거고, 안 전 대표도 역시 마찬가지로 저와 경쟁했는데 절 못 넘어선다면 그건 그분의 실력문제 아니겠나 생각한다. 큰 틀에서 동지적 관계고 때론 경쟁하는 관계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으나 과연 이 의원의 출마가 파괴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바닥까지 내려간 데는 어쨌든 여러 차례에 걸친 이 의원의 막말 발언도 한 몫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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