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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2주년 맞아 청계광장에서 제 5회 '위안부 기림일' 열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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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2주년 맞아 청계광장에서 제 5회 '위안부 기림일' 열려

정의기억재단, '2015 한일 합의 무효 100만 시민모금 선포 기자회견' 열어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8/14 [20:12]

광복 72주년 맞아 청계광장에서 제 5회 '위안부 기림일' 열려

정의기억재단, '2015 한일 합의 무효 100만 시민모금 선포 기자회견' 열어

김현민 | 입력 : 2017/08/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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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계 위안부 기림일'이자 광복절 72주년을 하루 앞두고 서울에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원천 무효하고 10억엔 국민모금 집회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2015 한일 합의 무효 100만 시민모금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 출범 이후 다양한 경로로 2015 한일 합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는 요원하다""일본 정부의 치유금 수령을 거부하고 시민모금 활동을 통해 2015 한일 합의가 실질적으로 무효화 됐음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기억재단 지은희 이사장은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하며 사죄해야 한다"면서 "문제를 가장 핵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은 국민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고 10억엔을 반환하는 국민 모금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상임대표는 "이제 우리 곁에는 37명의 위안부 피해 생존자만이 남았다. 진정한 해방이란 피해자를 인정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100만 시민이 100일간 1000원을 후원해 10억원을 모아 우리 손으로 피해자들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20151228, 정부는 일본 정부가 10억엔(111억원) 규모 예산 출연을 하는 조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합의하고 화해.치유재단을 꾸려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해 현금 지급에 나서면서 위안부 문제를 덮으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세계 위안부 기림일과 관련한 기념물들이 전시됐는데, 생존자들의 사진과 남북 위안부 피해자 500명 이름이 각각 담긴 소녀상,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적은 메모를 부착할 수 있는 '해방의 벽' 게시판 등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한편,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 1991814,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고, 기림일은 2013814일을 1회를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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