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고 안아 주신 것 같아 더 뭉클해'개봉 19일만에 천만 관객, '택시운전사' 무대인사<사진/송강호와 장훈 감독>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무대 인사가 열렸다. 지난 20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 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되면서 5.18 참상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날 무대인사에서 배우 송강호는 “다른 영화의 무대 인사를 할 때는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었는데 '택시운전사'는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고 안아 주신 것 같아 더 뭉클하게 다가온다"며 "오늘 유해진, 류준열 씨는 촬영때문에 같이 오지 못했는데 아쉽다. 그렇지만 그 분들도 이 영화의 주역이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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