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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인위적 정계 개편 없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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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인위적 정계 개편 없다'

추 대표, '촛불과 함께 할 것...김정은 신세대답게 한반도 평화 기여해야'

이서형 | 기사입력 2017/08/27 [15:22]

추미애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인위적 정계 개편 없다'

추 대표, '촛불과 함께 할 것...김정은 신세대답게 한반도 평화 기여해야'

이서형 | 입력 : 2017/08/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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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민주당은 향후 '플랫폼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추 대표는 "많은 오해와 억측 속에 출범한 정당발전위원회는 '더 좋은 정당, 플랫폼 정당'을 향한 대국민 약속"이라고 말한 뒤 다른 정당과의 합당 관련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인위적 정계 개편은 제 임기 중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추미애의 1''촛불과 함께 한 1'이었다"면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당 중심의 선거로 승리의 감격과 시대적 책임이 동시에 밀려오는 숨 가쁜 시간들 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질타에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약속드렸다, 지금은 '이게 나라다'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그렇다고 자만하지 않겠다, 정권교체는 촛불 혁명의 한 고비에 불과하며 촛불 혁명의 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민주정부의 역사는 민주당만의 것이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 잡고 부당한 권위를 타파하며 약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남북 관계의 물꼬를 터야 한다, 양극화의 강을 건너고 저출산의 절벽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은 '플랫폼 정당'이라고 제시하면서 "막대한 양의 정보,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이 플랫폼 정당 안에서 왕성하게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개인의 경험과 지식을 확장하고 집단의 지혜와 지성을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 대표는 국민의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하면서도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인위적 정계 개편은 제 임기 중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나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현재의 다당제 구도를 존중하고 협치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오늘 오후 국민의당 당 대표가 선출되는데 대선 후 111일이 지나서야 모든 정당이 임시 지도 체제를 끝내고 선출된 지도부를 갖게 됐다""어찌 보면 진정한 협치의 시절이 다가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향과 기조가 크게 다르지 않다면 더디 가더라도 야당과 함께 가는 길을 가겠다""각 당은 선출된 당 대표를 중심으로 더 높은 책임감으로 국정운영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협치를 기대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핵 미사일 개발은 북한을 '자기 궤멸의 길'로 인도할 뿐"이라고 경고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30대의 신세대다, '신세대'답게 새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북한의 안전을 보장받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목표는 자치와 분권을 심화시키고 지방 적폐 청산과 지역 격차 해소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자치 분권을 보장하기 위한 권한 이양과 분권형 예산 편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양극화 해소와 관련해 "조만간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기구를 구성해 사회 전반의 양극화를 진단하고 전면적이며 체계적인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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