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안철수 대표 맞아 '국민을 위한 협치와 소통' 강조'처음 (정치에) 입문하실 때의 그 마음이 변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해'2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맞아 국민을 위한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안 대표가 더민주 당대표실로 신임 인사차 찾아오자 추 대표는 반갑게 맞이 했다. 추 대표는 안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며 당 대표 선출을 축하하면서 "이제 비로소 각 당의 대표들이 제대로 선출돼 당 대표들 사이에 소통하고 실제로 정무적인 원만한 판단을 잘해서 국민들께 보답하는 협치를 해내는 틀이 완성됐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의 많은 당원 지지 속에 뽑히신 안철수 대표가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지난 대선을 통해서 국민께 약속드렸던 정치를 펼치는 데 민주당도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에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 또 오전에 난도 보내주셔서 정말 잘 키우겠다고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3년 전, 새정치연합 대표로서 지방선거를 치를 당시를 떠올리며 "3년 전 지방선거를 치를 때 바로 여기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서 치열한 전투의 현장 같은 그런 기억이 남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저는 수락연설에서 말씀드렸듯이 국익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겠다. 정부 여당에서 국익과 민생관점에서 잘 해나가면 저희들은 적극 협조하겟다. 그렇지만 거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지 않고 저희들이 생각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여당이 협치의 관점에서 국익과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여러가지 행동으로 옮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도 그동안 촛불정국에서 면모일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정당을 표방하면서 촛불민심에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국민이 주권인 나라, 내 삶이 바뀌는 정치를 약속드렸다. 안철수 대표께서도 그런 의미에서 정치에 입문하셨고 처음 (정치에) 입문하실 때의 그 마음이 변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국민의당 신임 대표로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국민의 이익이 우선되는 그런 정당으로 잘 가꾸셔서 함께 협치의 성과가 국민의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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