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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MBC이사장 '문재인 대통령 공산주의자 맞다', 여론은 '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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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MBC이사장 '문재인 대통령 공산주의자 맞다', 여론은 '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받는 고 이사장, 민사소송에서는 벌금 선고 받았는데...

고 건 | 기사입력 2017/08/31 [21:30]

고영주 MBC이사장 '문재인 대통령 공산주의자 맞다', 여론은 '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받는 고 이사장, 민사소송에서는 벌금 선고 받았는데...

고 건 | 입력 : 2017/08/31 [21:30]
<사진/재판을 끝내고 나오는 고영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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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조정래 판사) 심리로 열린 고영주(68)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명예훼손 1차 공판에서 고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가 맞다고 또 다시 주장했다.

이날 법정에 선 고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 추종 발언과 활동을 해온 공산주의자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국가보안법 폐지나 연방제 통일을 주장해왔고 주한미군 철수를 유도하는 활동도 해 왔으며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근거인 진보적 민주주의도 지향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를 불허하고 한일 군사정보교류 협정 체결에 반대하는 등 북한에 유리한 발언을 해왔다공산주의자가 보이는 공통된 특징들을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0131, 18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공산주의자"라고 공개 발언한 혐의(명예훼손)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이다.

앞서 고 이사장은 재판 전날인 3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호텔 일식집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나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겨레 신문은 31, 고 이사장과 정 원내대표가 MBC와 방문진 상황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방문진에 압력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들어보고 싶고, MBC가 잘못하면 94일 파업에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의 동향, 상황을 들어보려고 만났다고 해명했다.


고 이사장도 정우택 대표와는 경기고 동문이라서 사적으로 만났을 뿐, MBC 이야기는 스쳐 지나가는 일부였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으로부터 이사장 사퇴 메시지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내게 직접 이야기한 건 없지만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한편, 고 이사장의 문 대통령 공산주의자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자기 맘에 안 들면 다 빨갱이인가", "문 대통령을 빨갱이로 보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있나?", "저런 사람이 MBC를 좌지우지하고 있으니...", "한 번 뇌 쏙에 들어가고 싶다. 어떤 구조를 가졌는가", "자고로 빨갱이 눈에는 빨갱이만 보이는 법", "MBC 뉴스를 엉터리로 만들었으니 저런 생각을 하지"라는 등 비난의 목소리들을 높이고 있다.

<고 건 기자/koey505@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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