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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젠더 폭력이 뭐냐?'고 말했다가 진땀 흘려
여성인사들, '자유한국당 영남의 ‘마초 꼴통’ 이미지가 강해 '꼰대당' 소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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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여성층을 겨냥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당 혁신위가 주최한 여성정책 토크콘서트 한국정치, 마초에서 여성으로에 참석했으나 여성 인사들로부터 호되게 당했다.

이날 홍 대표는 발제자인 강월구 강릉 원주대 초빙교수의 발표가 끝난 뒤 젠더 폭력이 뭐냐. 트랜스 젠더는 들어봤지만, 젠더 폭력에 대해선 선뜻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강 교수가 권력의 차이로 인해 불평등한 관계 속에서 생기는 성폭력, 데이트 폭력, 부부 강간 등의 폭력이라고 설명했는데, 류석춘 당 혁신위원장은 한 술 더 떠 요즘 세상에 남자 권력으로 여성을 지배한다는 것은 이미 지나간 얘기다. 성 평등을 넘어 여성 우월적으로 가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러자 행사에 참석한 채경옥 한국 여기자협회 회장은 홍 대표가 젠더폭력이 뭐냐고 묻고, 류 위원장이 부연 설명하는 것을 보고 한국당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최대 야당의 대표를 하는 분이 이런 문제에 대해 모르겠다고 하면 그 자체가 젠더 감수성을 키우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인식 수준에서 한국당은 영남의 마초 꼴통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이미지를 여과없이 자꾸 드러내는 것을 젠더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도 전반적으로 한국당은 남성우월주의, 가부장적인 이미지가 강하다""20대 여성들은 한국당을 꼰대당이라고 한다고 직격탄을 던졌다.

난감한 모습의 홍 대표는 자신이 남성 우월적 이미지를 가졌다는 지적에 대해 난 우리 집사람 말을 거역해 본 적이 없다집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고 사는데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말투가 투박하다. 경상도에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발언을 해도 서울 기준으로는 이상한 발언이 된다고 했다.

홍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여성과 청년을 합쳐 50% 공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이래저래 쓴 소리를 들은 하루였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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