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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최초로 '2017 세계시민상' 수상: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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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최초로 '2017 세계시민상' 수상

문 대통령, '촛불 혁명으로 대통령이 됐다. 촛불 국민들에 상을 바치고 싶다'

이서형 | 기사입력 2017/09/21 [20:57]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최초로 '2017 세계시민상' 수상

문 대통령, '촛불 혁명으로 대통령이 됐다. 촛불 국민들에 상을 바치고 싶다'

이서형 | 입력 : 2017/09/21 [20:57]
<사진/청와대>

72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현지시각)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이날 미국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미국 대서양협의회 시상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을 지난 겨울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바치고 싶다""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희망을 만들었다.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위기의 민주주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신을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라고 표현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주권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진전하고 있다""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을 통해, 헌법의 절차를 통해, 국민의 뜻을 배반한 대통령을 파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국민의 뜻을 실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공화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명제를 전 세계에 보여줬고 나에게는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이란 사실을 말해줬다""나는 이 사실이 자랑스럽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혁명은 여러 달에 걸쳐 170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민행동이었지만 평화롭고 문화적으로 진행됐다""평화의 힘을 보여주고 민주주의 위기에 희망을 제시한 `촛불시민`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19876월 항쟁을 예로 들면서 "국민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민주주의가 광장을 열었고 그 광장에서 국민은 시대의 흐름을 독재에서 민주로 바꿔냈다""소수의 저항에서 다수의 참여로 도약한 한국 민주주의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힘이기도 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힘도 광장의 국민으로부터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이 제 손을 잡아 쥘 때 전해오는 느낌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라는 간절함"이라며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은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가 받는 상에는 세계 평화를 위해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라는 격려와 응원도 담겼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 나서 대한민국 이룩한 평화의 역사를 말씀드릴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세계 시민상 수상 시상식에서 턱시도를 입고 나비넥타이를 맨 모습에 국내 누리꾼들은 환호와 함께 응원의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자자.. 가서 검색들 하세요. ‘문재인 세계 시민상오늘 하루 종일 들락날락하셔야 함요. 야당 까는 건 방어용이고, 지지율 올리려면 긍정적인 뉴스와 홍보가 많아야 합니다. 올려요 올려!”, “대한민국 최초의 수상자 문재인 대통령! 촛불 시민을 말하는 것이 더 훌륭하다!”, “문재인 대통령, 촛불 시민을 대신해 세계시민상 수상”, “대단하다! 엄지 척!”이라는 등의 글을 올려 축하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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