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형 김광복 씨, '20년동안 의혹 풀어졌으면...'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 서해순 씨 고발한 김 씨, '서 씨 해명 의혹투성이'
故 김광석 형 김광복 씨, '20년동안 의혹 풀어졌으면...'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 서해순 씨 고발한 김 씨, '서 씨 해명 의혹투성이' 27일 오후 1시께, 가수 故김광석 씨의 아내 서해순 씨를 고발한 김 씨의 형 김광복(사진) 씨가 고발인 자격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지난 21일 서 씨를 딸 서연 양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고발한 김 씨는 취재진 앞에서 최근 방송 매체를 통해 말문을 연 서 씨에 대해 ‘거짓’이고 ‘의혹투성이’라고 비판했다. 김 씨는 “그 분(서 씨)이 하는 말이 사실과 너무나 다른 거짓이 많다”며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9시 5분께, 8시간의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씨는 “그동안 의혹으로 남아있던, 20년 동안의 의혹을 (말) 하느라 늦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 씨는 ‘서 씨의 말 중 가장 큰 거짓’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히며 “지금은 바로 말할 수 없지만,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서 씨가 가진 저작권을 가져올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작권 때문에 (고발) 한 것은 아니고 광석이가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는 그것 때문에 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씨는 “지금 이렇게 의혹을 알리는 것만 해도 만족한다”며 서 씨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는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광역수사대는 28일 오후 2시에는 최근 다큐멘터리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을 서 씨에 대한 유기치사와 사기사건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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