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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16일 18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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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촉구하며 4대강 녹조물 쏟아
시민단체 경험 없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쥐를 잡자 특공대'
<사진/서울의소리>


MB
정권시절 국정원.기무사 등의 댓글 공작과 탈법.불법적인 일들이 하나 둘 드러나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MB사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지난 14일 오후, 이명박 단죄를 촉구하는 시민 모임 '쥐를 잡자 특공대' 회원들은 서울 논현동 이명박 집 앞에서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영산강에서 가져온 썩은 녹조를 골목길 바닥에 뿌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이명박 단죄를 촉구하기 위해 뜻 있는 젊은 직장인들의 주도로 지난 3일 결성된 모임으로,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수십 명 규모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불법 국정 농단을 저지르고도 여전히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으면서 국민의 혈세로 삼성역 사거리에 초호화 사무실을 차려놓고 출퇴근하고 있는 MB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각자 만들어 온 듯 다양한 문구와 모양의 피켓에는 "MB 구속" 피켓과 박근혜의 수인번호가 503이라는 데에서 착안하여 그 다음 번호를 이용해 "504 구속" 이란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들은 "명박이 나와라"라는 외침과 함께 영산강에서 퍼왔다는 4대강 썩은 녹조를 대문 앞에 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썩은 녹조물이 "이명박이 망쳐놓은 4대강에서 나온 녹조라떼"임을 강조하며 4대강 문제에 대해 이명박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벽에 걸린 태극기를 가리키며 "뼛속까지 친일파라는 MB집에 일장기를 걸어야지 태극기를 걸어놓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썩은 영산강 녹조를 직접 뿌린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백남종 대표는 "이명박의 많은 죄상이 드러나고 있는데 4대강이나 자원외교 문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것 같다""이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어 이에 4대강 사업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영산강의 썩은 녹조를 뿌렸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은 다른 국정 농단과 다름없이 불법으로 진행되었다""4대강 사업도 적폐 청산 대상에 포함하고, 다른 문제와 마찬가지로 4대강 사업에 관해서도 이명박의 잘못에 대해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건 기자/koey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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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건 (koey505@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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