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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친박 서청원 의원간 정면 충돌 초 읽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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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친박 서청원 의원간 정면 충돌 초 읽기

홍 대표, '8선이나 된 분이...' 서 의원, '자기에게 유리한 이야기만...'

이창재 | 기사입력 2017/10/29 [21:45]

홍준표 대표, 친박 서청원 의원간 정면 충돌 초 읽기

홍 대표, '8선이나 된 분이...' 서 의원, '자기에게 유리한 이야기만...'

이창재 | 입력 : 2017/10/29 [21:45]

친박 청산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서청원.최경환 의원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귀국하면서 양측은 정면충돌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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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은 30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해 또 다른 분란으로 번질 모양이다.


홍 대표가 출국하기 직전만 하더라도 최고위는 당 윤리위원회가 결정한 박 전 대통령 탈당 권유 징계를 형식적으로 재확인하고, 후속 제명 절차를 밟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최근 당내 돌아가는 분위기가 홍 대표에게 마냥 유리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 작용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서.최 의원을 출당시키고 이를 명분으로 바른정당과 통합해 '보수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그림을 그렸지만 친박계가 홍 대표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힘을 결집하고 있어 예상과 달리 찬반이 팽팽하게 갈리는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최고위를 열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최 의원은 "사퇴해야 할 사람은 홍 대표"라며 결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 의원은 홍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자신에게 협조를 요청한 내용의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홍 대표는)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이야기한다고 주장하는 등 감정은 깊어지고 있다.

홍 대표는 "8선이나 되신 분이 새까만 후배에게 도와주진 못할망정 그런 협박이나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와 서.최 의원 등 친박계간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친박 청산이 어렵게 된다면 홍 대표가 구상했던 '보수대통합'도 요원해 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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