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평택기지 깜짝 방문,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 맞아2002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외국 국가원수 외부에서 만나<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외국 국가원수를 청와대 경내가 아닌 외부 현장에서 맞이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7일 오후 1시께, 문 대통령은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를 방문해 방한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빈 방한 외국 국가원수를 외부에서 만난 사례는 지난 2002년 2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조지 부시 대통령과 함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역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첫 인사를 나눈 후 구내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한미 장병들과 오찬을 같이 하면서 평택기지 내에서의 생활여건 등을 물으며 격려했다. 이날 예정에 없었던 문 대통령의 평택기지 깜짝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환대한다는 의미와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보여진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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