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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 자유한국당 복당은 했지만...: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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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 자유한국당 복당은 했지만...

홍준표 대표도 향후 처리할 문제 생각하면 좋은 기분은 아닌 듯

신대식 | 기사입력 2017/11/09 [22:29]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 자유한국당 복당은 했지만...

홍준표 대표도 향후 처리할 문제 생각하면 좋은 기분은 아닌 듯

신대식 | 입력 : 2017/11/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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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탈당파 8인의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는 바른정당 탈당파를 맞이하는 입당식이 열렸는데, 입당식 분위기가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바른정당 탈당파 김무성 의원 등은 오전 10, 입당식을 치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나 홍준표 대표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아 뻘쭘한 모습을 오랫동안 보이게 됐다.

한참 후, 홍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이 들어오자 탈당파 의원들은 어색한 표정으로 악수를 나눴다.

탈당파를 받아들이는 홍 대표의 입장이든, 복당하는 탈당파 의원들이든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들 탈당파의 입당에 대해 친박계는 당장 반발하지는 않고 있으나 물밑에 가라앉은 앙금은 쉽게 털어 내기가 어려워 보인다.

이를 홍 대표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탈당파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좋아 보일 수는 없었다.

당장 한국당 소속 당협위원장과 바른정당 탈당파 당협위원장 간 교통정리에서 불만과 반발이 터져 나올 것은 분명해 보이고 이 과정에서 친박계 의원들은 일대 혈전을 벌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당 사무처 소속 직원들의 동요도 무시할 수 없는데, 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지난 6일부터 바른정당 사무처 특혜 채용 결사반대를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상태이다.

김무성 의원은 입당의 변을 통해 위기에 처한 나라를 두고 볼 수 없고 많은 국민들이 보수 대통합을 원했기 때문에 입당했다고 말했지만 그 말을 비웃기나 하듯이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서는 ‘(입당이)잘못됐다는 의견이 70%를 육박했다. 어떤 형태로든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한국당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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