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엠뉴스 : 방문위, MBC 김장겸 사장 해임 의결-파업 71일 만에 사퇴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설문조사 시민기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11월24일fri
기사최종편집일: 2017-11-24 02:53:50
뉴스홈 > 뉴스 > 사회
2017년11월14일 00시07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방문위, MBC 김장겸 사장 해임 의결-파업 71일 만에 사퇴
김연국 MBC본부 위원장, 김 사장 해임 소식 듣자 울먹이며 '우리가 이겼습니다!'

우리가 이겼습니다!'

김연국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의 이 한 마디가 2000여명이 지난 71일간 이어왔던 힘든 싸움을 위로해 주는 천금같은 말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위)가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하자 여의도 방문진 일대는 800여명의 MBC 구성원들의 환호 소리로 흔들렸다.

이날 방문위의 의결로 지난 2, 취임했던 김 사장은 8개월 만에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방문위 이사회는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9명의 재적 이사 가운데 6명이 참석, 5명 찬성(1명 기권)로 가결시켰다.

MBC본부는 즉각 성명을 통해 김장겸은 공영방송 장악과 MBC 파괴의 상징이었다. 지난 두 정권에서 그는 MBC 보도 부문의 핵심 요직을 거치면서 편파와 왜곡, 불공정 보도와 상습적인 뉴스 사유화로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했다. 수많은 MBC 방송 종사자들에게 해고와 부당징계, 부당전보의 굴종을 강요한 노동 탄압의 장본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김장겸의 해임은 지난 9MBC를 장악한 김재철-안광한-김장겸 체제의 종식을 의미한다. 그러나 불의한 집권 세력과 결탁해 잇속을 챙긴 백종문 등 부역 경영진과 간부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부역의 잔당들은 이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언론장악의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MBC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한 투쟁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노동조합의 ‘MBC 정상화 투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잿더미의 폐허 위에 방송의 공정성과 제작의 자율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공영방송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초심을 잊지 않고 다시는 무너지지 않을 공영방송의 반석 위에 MBC를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주체하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눈물 속에 좀처럼 말문을 열지 못하다가 "올해 223일 바로 이 자리에서 저들은 김장겸은 3년 임기의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그때 이 자리에서 김장겸을 쫓아내고,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는데 드디어 오늘 김장겸이 해임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멈추지 않고 끝까지 싸워 주신 조합원 여러분의 힘,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주신 국민과 시청자의 힘" 덕분에 오늘의 승리가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MBC에서 해직된 지 이날로 2080일째를 맞은 이용마 기자(48)도 복막암 투병 속에서도 후배들과 함께 투쟁의 길에 나섰기 때문에 누구보다 주체하지 못하는 기쁨을 표했다.

한편, 김 사장은 해임안이 가결되자 사내 게시판에 권력으로부터 MBC의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합니다는 글을 통해 급조하다시피 작성된 해임 사유들은 정권 입장에서의 평가, 그리고 사장의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억지 내용과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이 정말 집요하고 악착스럽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와 방송법에 명시된 방송의 독립과 중립은 정권과 궤를 같이 하는 세력들의 전유물일 뿐이었다. 공영방송 MBC의 사장으로서 언론의 자유 수호, 방송의 독립과 중립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강제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진은 의결된 해임안을 들고 오후 6시께, 서울 여의도 63빌딩내 식당에서 최대 주주인 정수장학회와 만나 의논한 뒤 최종 해임안을 처리했다.

<고 건 기자/koey505@naver.com>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고 건 (koey505@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사회섹션 목록으로
[사회]MB구속 촉구하며 ...
[사회]대선 사상 최초로 ...
[사회]법원, 도주 우려있...
[사회]서울 밤하늘을 화...
[사회]故 김광석 부인 서...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대학생 공동 행동,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입법 촉구 (2017-11-15 21:26:43)
이전기사 : 박정희 동상 기증식에서 '빨갱이'vs'친일파' 격돌 (2017-11-13 23:18:22)
<새전북신문>...
<새전북신문>주사...
<경향신문>'뭐 하...
난치병 앓고 있는 17세 미국 ...
배우 김정은, 어린이날이 더 ...
EXO 만나고 싶다던 말레이시아...
희망이음, 전국 아동복지시설 ...
황정민의 FM 대행진, 청취자들...
‘제1회 서울 모터사...
전세계 모터사이클의 최신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 회원님의 레벨로는 알립니다 게시판리스팅 권한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후원하기
상호명: 엔티엠뉴스(NTMNEWS)
주 소: 서울시 중량구 중화동 94-13 202호
등록번호: 서울 아00807 등록일: 2009. 3 . 발행인/편집인: 이창재
엔티엠뉴스(NTMNEWS)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법상 보호를 받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함.

Copyright(c) 2008 ~ 2009 NTMNEW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