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비판 입장에는 변함없어''국민들이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훈련을 정기적으로 할 필요가 있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포항 지진 현장을 찾아 "우리들 입장은 변함없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전, 안 대표는 포항 흥해읍 주민긴급대피소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한 자리에서 취재진이 '지진 이후 탈원전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질문하자 "우리는 전반적인, 보다 정교한 의사결정과정이 필요하고, 제대로 된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계속 드려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포항 지진에 대해 "우선 전반적으로 내진 진단이 필요하다. 기존 건물과 공단들, 원전들 모두 다 제대로 지진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는지 점검하고 보강해야된다"며 "두 번째로, 이제 국민들이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훈련을 정기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흥해체육관을 방문하다가 마주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보고를 들으니 국회에 돌아가 당장 해야 될 일이 많더라. 바로 협조해서 같이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자"고 말하자 "같이 협조해서 빨리 해결하자"고 화답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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