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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17일 03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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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포항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 원 집행
포항여고, 흥해읍 대성아파트 방문한 뒤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주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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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는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오늘 중에 40억 원을 일단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총리는 관계장관회의에서 (특별교부세 집행을) 행안부 장관에 지시했고 결정을 하고 왔다. 오늘을 넘기지 않고 집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기준에 합당하느냐이것은 거의 논의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포항시가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을 조금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었으나 이강덕 시장께서 명백하게 요청을 하셨으니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도록, 일정한 절차는 필요하지만, 그런 방향으로 중앙정부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큰 변을 당하고 불편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포항 시민 여러분, 특히 밤에 집에 못 들어가고 불면의 밤을 지내셨을 이재민 여러분께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제 마음만의 위로라도 먼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능 연기 같은 전국적인 문제도 포항의 의견을 존중했던 것처럼 다른 문제는 더욱 그럴 것 아니겠냐.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민 대책과 관련해 이 총리는 국토부와 LH공사가 긴급한 상황에 놓인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 건설 문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국민께서 날씨가 춥지만, 자원봉사를 와서 포항시민의 고통과 외로움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 하는 간곡한 부탁의 말씀도 하고 싶다힘내 주시기 바라고 중상을 입으신 몇 분, 빠른 쾌유를 바란다. 보건복지부의 보고 내용 중에 심리치료 문제도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시청을 나와 지진으로 뒷담이 무너져 내린 포항여고와 흥해읍 대성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정도를 직접 둘러봤고, 이재민이 모여 있는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포항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잠도 못 자고 퀭한 눈으로 앉아계신 여러분을 보니까 목이 멘다. 이런 일이 없으면 더 좋으련만 뜻하지 않은 일에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LH가 매입해둔 집이나 빌릴 수 있는 집을 조사를 해서 가능한 빨리 여러분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서둘러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포항 현장방문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배재정 총리비서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등이 동행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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