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 존중사회’ 시민과 함께 만든다. 오는 23일 정동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생명안전 시민넷(이하 ‘시민넷’) 창립식이 개최된다.
세월호와 가습기 살균제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하고, 이를 위해 시민사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해 각 계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준비위원으로 동참해 왔다. 공동대표로 강지원 변호사, 송경용 신부, 세월호 홍영미(이재욱 학생 어머니), 반올림 황상기 (황유미 씨 아버지), 박래군 416연대 상임대표, 김훈 작가, 백도명 교수, 김혜진 전국불안전노동철폐연대 대표가 창립식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 방송인 김미화 씨 사회로 ‘참사 대한민국,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세상은?’을 주제로 작은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국민의 안전을 지킬 ‘국민안전지킴이’로 박원순 시장, 우원식 의원, 박주민 의원, 심상정 의원, 노회찬 의원, 이정미 의원이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가 함께하는 약속 참가자 퍼포먼스와 ‘416가족 합창단’ 공연도 진행된다. 시민넷 창립을 통해 안전사회와 시민의 역량을 구축하고, 우리 사회 안전 시스템을 확충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민넷은 생명안전법률위원회, 노동안전위원회, 재난안전위원회, 시민생활안전위원회, 시민참여 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분야 전문가, 활동가, 당사자,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안전권 헌법에 명시 ▲국민안전기본법 제정 ▲안정정책 입안시 시민참여 보장 ▲시민의 알권리 보장 ▲피해자 권리 보장과 연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안전규제 완화 개선 ▲과로사 문제 해결 ▲안전업무 종사자의 안전 보장 및 처우개선 ▲국가안전컨트롤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지역안전 거번넌스 구축 ▲민관거버넌스 구축 시민넷은 2016년 6월부터 ‘안전사회 시민운동을 위한 모임’과 ‘생명존중 안전사회를 만들어가는 시민모임’ 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위험과 안전을 공론화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대선국면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후보를 초청해 국민안전서약식을 진행하고, ‘국민안전 토론회’도 진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 인수위에 안전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국민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안전 관련 법안을 법률가와 활동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행사개요- 제목 : 생명안전시민넷 창립식 일시 :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저녁 7시-9시 장소 : 정동 프란체스코 교육회관 4층 주최 : 생명안전시민넷 준비위원회 -세부 프로그램- 사회 : 방송인 김미화 축사 : 시민대표, 세월호 피해자가족, 안전종사자, 대통령 축전(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독) 국민안전지킴이 상징물 수여 : 박원순 시장, 우원식/박주민/심상정/노회찬/이정미 의원 함께하는 약속 참가자 퍼포먼스 “국민생명안전지킴이가 되겠습니다.” 416가족합창단 공연 작은 토크콘서트 ‘지금 안전을 묻다’ - 주 제 : 참사 대한민국,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세상은? -사 회 : 김미화 (진행보조 : 김 우, 채연하) - 이야기손님 : 416가족협의회 유경근(유예은 학생 아버지), 김 훈 작가, 강지훈 변호사, 김혜진 전국불안전노동철폐연대 대표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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