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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13일 14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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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길 올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 나올지 관건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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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3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방문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올 7, 독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지난달 베트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가진 후 이번이 세 번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14일 오전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상 간 우의를 다지고 현안을 협의한다.

정상회담 일정은 공식 환영식, 확대.소규모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만찬 순으로 진행되며,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열린다.

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차를 감안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하고 각자의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문을 조율해 각각 발표할 방침이다.

두 정상은 각자의 사드 인식과 무관하게 양국 간 정치.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의 조속한 관계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문 대통령 방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여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사드 보복으로 차단됐던 양국 경제협력이 정상화하고 한 단계 더 진전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3(사드 추가배치 불가.미국 MD체제 불참.한미일 군사동맹 불가)’을 포함해 사드를 화두로 꺼낼 지 꺼낸다면 어느 정도 수준이 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이다.

또한,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평가되는 화성-15형 도발로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양국의 평가와 대응방안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베이징대학에서 20085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9년 만에 연설한다. 이어 우리의 국회의장격으로 권력서열 3위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권력서열 2위로 중국 경제를 사실상 총괄하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를 잇달아 면담한 뒤 충칭으로 이동한다.

16, 문 대통령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한 뒤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뒤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34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귀국한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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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형 (news112@ntm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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