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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실에서 신경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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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실에서 신경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한 야당 보여주기 위해 '투쟁' 선언?

신대식 | 기사입력 2017/12/14 [00:35]

여야 3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실에서 신경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한 야당 보여주기 위해 '투쟁' 선언?

신대식 | 입력 : 2017/12/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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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취임을 맞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상호 협조를 부탁하는 반면, 김 원내대표는 투쟁을 말해 임시국회에서의 충돌을 예고했다.


정 국회의장은 "1야당 원내대표는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협력할 때는 적극 협력하는 리더십을 보여줘서 국회가 잘 운영되도록 하자""본인 말로는 투쟁 전문가라고 하는데, 대화와 타협에도 능수능란한 분이라는 걸 알고 있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강강술래처럼 함께 춤추면서 싸우는 우리 백의민족의 전통이 있다""싸우더라도 함께 춤을 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협치를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기 주장을 분명히 하되 국민을 위해서는 협력하는 그런 생각을 갖자""지금까지 잘 그러지 못했다. 김성태 의원이 패싱이라고 했는데, 함께 춤추지 못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개혁 입법들이 쌓여 묵혀있다""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 법안이여서 잘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그런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면 20대 국회는 두고두고 국민들로부터 평가받는 국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개헌과 선거제도에 민주당과 제2야당인 한국당의 견해차이는 있지만 얼마든지 합의 할 수 있다"고 희망했다.

반면, 김성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1야당이 그동안 한국당이 본의든 본의 아니든 패싱됐다""한국당이 야당이 맞냐 하는 정도로 많은 질책과 비난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좀 더 제대로 된 야당으로서 역할을 하겠다""투쟁이 결여되는 야당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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