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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15일 23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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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회초리'에서 '때 수건'으로 바꿨으나 잡음은 더 커져
박주원 최고위원, 자진 최고위원 사퇴하면서 통합 반대파 음모 있다고 주장하기도
 
15,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으나 박주원 최고위원의 자진사퇴와 김중로 의원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안건 상정 순연 등으로 시끄러웠다.

지난 달 30, ‘국민의 마음 풀릴 때까지란 글귀에 회초리 걸개그림을 최고위회의장 정면에걸었으나 통합론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박 최고위원의 김대중 대통령 비자금 제보사건 등이 터지면서 위기에 처한 국민의당은 이날 회초리 그림대신 때 수건을 걸고 국민의 마음이 개운할 때까지로 바꿧다.


그러나 '때 수건'이 무색하게 이날 최고위는 잡음이 적지 않앗는데, 박주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자진사퇴하면서 제보 사건과 관련해 통합을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 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수사의뢰 방침까지 밝혀 법정투쟁을 예고해 또 다른 갈등의 소지를 보였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최명길 전 의원의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는 김중로 의원이 내정됐지만 최고위 내부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인 국민의당에서는 당 대표가 최고위원 간 합의 없이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 있지만 협의조차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전국청년위원장인 이태우 최고위원은 안 대표의 김중로 의원에 대한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어수선하고 무수히 많은 논란이 있는 와중에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결단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여성위원장인 박주현 최고위원도 박주원 최고위원이 자진사퇴한 당일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결국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안건은 오는 18, 최고위에서 안 대표와 최고위원 간 협의를 거쳐 의결하는 것으로 일정이 순연됐다.

한편,
최근 장진영 최고위원은 조성은 전 비상대책위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나(장진영)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주장하면서 SNS 상에서 진실공방이 일기도 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당내 분란을 일으킨 안 대표,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들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래저래 국민의당은 내부 구성원들의 균열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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