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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 문재인 정부의 개헌 반대 회견
국회에서 여야 개헌특위 시작해놓고 기자회견하는 모습, '개헌 하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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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개헌 요구를 "관제 개헌"이라 반발하면서 강력 투쟁 방침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 등은 "대통령이 개헌을 좌지우지 해서는 안 된다""개헌 국민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는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국민개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은 나라의 체제를 바꾸는 중대한 결단으로, 대통령이 독점해서도 안 되고, 권력으로 개헌을 좌지우지하려고 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회견에는 김 원내대표와 홍문표 사무총장과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개헌.정개특위) 소속 김재경 의원(위원장), 나경원 의원, 주광덕 의원, 안상수 의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19876월 민주항쟁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민주헌법을 쟁취했고, 이제는 실질적 민주주의를 공고화하는데 있어 우리사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정치사적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그 중에서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로 나타난 현행의 대통령 중심제를 넘어야 하는 정치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개헌은 전적으로 국민들의 몫이며 개헌의 시기와 내용, 방법은 전적으로 국민적 논의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한국당은 국민여러분과 함께 개헌 국민운동을 시작하겠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고 정치적 책임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헌법의 틀을 만들어가는 국민개헌을 반드시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오전에는 국회에서 여야 개헌특위를 시작해 놓고 오후에 기자회견을 하는 이중적 작태에 대해 개헌에 대한 진정성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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