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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표, '촛불정신이 정치.정책.인사보복을 위한 촛불인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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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표, '촛불정신이 정치.정책.인사보복을 위한 촛불인가'

'언제까지 정치, 정책, 인사 보복으로 점철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겠다'

신대식 | 기사입력 2018/01/17 [22:58]

김성태 원내대표, '촛불정신이 정치.정책.인사보복을 위한 촛불인가'

'언제까지 정치, 정책, 인사 보복으로 점철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겠다'

신대식 | 입력 : 2018/01/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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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 구속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을 법정에 꼭 세워야겠다는 정치보복 일념으로 댓글 사건에 이어 다스, 국정원 특수활동비까지 엮어서 자신의 목적에 따라 한풀이를 달성하려고 한다"며 비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촛불정신이 정치보복, 정책보복, 인사보복을 위한 촛불이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이전의 500년은 사초 정치에 함몰돼 끊임없이 신하들이 양 진영에서 싸웠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맞이했다""비난을 위한 비난, 반대를 위한 반대, 서로 배타하는 묻지마 비난은 배격하고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미 지난해 5월 문재인 정권 출범과 동시에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은 전부 법정에 다 세울 것"이라며 "언제까지 정치, 정책, 인사 보복으로 점철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귀국하면서 '통합의 정신'을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 측근 참모인사들 중에 괜찮은 분도 있는 것 같다""진영논리와 경계짓기에 빠져있는 우리 정치풍보에서 한번쯤 되새겨볼 발언"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 지지층에 대해서도 '인터넷 공간에서 지지성향이 다른 누리꾼들에게 배타적 폐쇄성을 드러내기도 했다'면서 한편으로 큰 부담이었다고 고백했다""팬클럽 정치를 넘어 홍위병, 훌리건 정치로 넘어가서는 곤란하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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