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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05일 00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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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검찰 조사, '미래의 가해자들 없어지길 바래'
'과거의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앞으로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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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Me Too' 운동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창원지검 통영지청의 서지현 검사가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단장인 성추행 사건 진상 규명 및 피해 회복 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후 925분께 청사를 나섰다.

서 검사는 청사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모든 것을 사실대로 진술했다이 사건을 계기로 미래의 가해자들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의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앞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한 뒤 주차차량에 탑승해 귀가했다.

이날
검찰 조사가 끝난 뒤 법률대리인 3명과 함께 조사실을 나온 서 검사는 포토라인에 서서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 외에도 추가로 말한 게 있느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미리 준비한 입장만 발표했다.

한편, 조사단은 201010월 동료 검사 상가에서 발생한 안태근 전 검사장(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의 성추행 의혹을 놓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서 검사로부터 들었다.

조사단은 서 검사가 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나 가해자 감찰 등을 당시 근무처의 상관 등에게 요구했는지, 지난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법무부 간부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사건 진상 규명 요구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성추행 의혹 사건 뒤 부당한 사무 감사와 인사 불이익이 이어졌다는 서 검사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진술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서 검사는 당시 사무감사 지적사항들이 상당 부분 부당했으며 그 결과 총장 경고를 받고 인사조처를 당하는 과정에서 안 전 검사장과 당시 법무부 감찰국장이었던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덮고 인사 불이익을 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서 검사가 의혹을 폭로한 뒤 일어난 2차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날 진술을 정리한 뒤 안 전 검사장을 비롯한 의혹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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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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