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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변은 없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 금메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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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변은 없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 금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7번의 올림픽에서 6번의 금메달 일군 명실상부한 최강자

이규광 | 기사입력 2018/02/21 [02:24]

<평창>'이변은 없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 금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7번의 올림픽에서 6번의 금메달 일군 명실상부한 최강자

이규광 | 입력 : 2018/02/21 [02:24]
<사진/공동취재단>

이변은 없었다. 세계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소치올림픽에 이어 연속으로 2연패를 달성하고 7번의 올림픽 경기에서 6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결승에서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아랑(한국체대)-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이 나선 여자 대표팀이 407361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로 최민정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고,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코치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으로 힘겹게 대회를 준비했던 심석희는 5001,500부진을 씻고 금메달을 함께 일궈냈다.

심석희와 맏언니 김아랑은 소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겹경사도 맛봤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으로 치러진 준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이유빈(서현고)이 넘어지는 불상사를 겪었지만 곧 바로 바통을 이어받는 순서가 아니었던 최민정이 재빨리 손터치로 경주를 이어가는 임기응변을 펼쳤다.

대 역전극을 펼친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우는 기막힌 레이스로 찬사를 받기도 했었다.

결승전에서 대표팀은 레이스 중.후반까지 3위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에이스최민정이 외곽으로 치고 나서는 작전이 캐나다와 중국에 막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때 김아랑이 6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급격하게 속도를 끌어 올리면서 상대 팀을 당황스럽게 했고 결국 선두권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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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김아랑이 김예진을 밀어주는 과정에서 넘어져 위기의 순간도 맞았으나 김예진이 제대로 이어가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 한국은 3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섰고 심석희가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에게 바통을 넘겼다.
최민정은 중국의 추격을 끝까지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실망을 안겼던 여자 대표팀과는 완전히 다른 팀워크를 보이면서 금을 일궈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날 레이스는 국민들의 허탈한 마음에 사이다같은 청량감을 안겨줬다.

<김현민.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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