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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 금메달 획득!: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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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 금메달 획득!

스피드 스케이팅 5000, 10000m도 뛰었던 이승훈, 매스스타트에서 첫 우승자되다

김현민 | 기사입력 2018/02/25 [02:16]

<평창>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 금메달 획득!

스피드 스케이팅 5000, 10000m도 뛰었던 이승훈, 매스스타트에서 첫 우승자되다

김현민 | 입력 : 2018/02/25 [02:16]
<사진/공동취재단>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30.대한항공)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0m1m에 연달아 출전해 이번 대회에서 총 37400m를 뛰었던 이승훈은 24, 신설 종목 매스스타트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이승훈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43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경기 방식은 16바퀴(6400m)를 돌아 4, 8, 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 3, 1점을,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각각 60, 40, 20점을 부여하며 이 점수들을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가 시작되자
스벤 크라머르(31)가 초반 선두로 나서며 그룹을 이끌었는데, 이승훈과 함께 결승에 오른 정재원(17)은 두 번째 그룹 선두에서 속도를 조절했고, 이승훈은 공기 저항을 덜 받기 위해 뒤에서 4번째에 위치해 기회를 엿봤다.

이승훈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선두권에 올라섰는데, 2번째에 자리한 이승훈은 마지막 16번째 바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승훈의 금메달은 정재원이 선두권을 이끌어 주면서 다른 선수들의 힘을 뺀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재원이 맡은 페이스메이커는 중거리 이상의 달리기 경주에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를 뜻한다.

이날 정재원이 충실히 이행한 페이스메이커역할은 이승훈의 금메달만큼이나 빛났다. 정재원은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금메달 확정 후 이승훈은 정재원을 꼭 안아줬고, 태극기 세리머니 때도 정재원과 함께 경기장을 돌며 감사를 표했다.

이승훈은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 함께 고생한 코치진, ()재원이 모두 고맙다. 모든 대표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도움을 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한다면서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스케이트를 벗는 날까지 빙판 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 초대 챔피언이 너무 영광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뜻깊다마지막 스퍼트는 내가 가진 유일한 장점이라 생각해 그 순간만을 준비해 왔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이날 금메달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1m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올림픽 5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올림픽에서의 성적이 금메달 2, 은메달 3개인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노련한 레이스를 펼쳐 초대 올림픽 챔피언 자리에까지 올라 올림픽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선명히 남겼다.

<김현민.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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