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된 이명박 전 대통령혐의가 18가지나 되고, 측근 대부분도 구속돼 있어 구속영장 청구될 가능성 높아<사진/공동취재단> 14일 오전 9시 28분께,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뇌물 등 18가지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다만 바라건데 역사에서 이번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로 퇴임 후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 대부분이 구속됐고, 뇌물 등 18가지의 혐의가 위중하다고 판단,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제휴:인뉴스TV-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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