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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황전원, 세월호 2기 특조위 상임위원에서 물러나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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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황전원, 세월호 2기 특조위 상임위원에서 물러나야'

지난 1기 특조위에서 조사 방해 사실 드러난 황전원 임명은 진상조사 못하게 하는 것

신대식 | 기사입력 2018/03/22 [18:47]

세월호 유가족, '황전원, 세월호 2기 특조위 상임위원에서 물러나야'

지난 1기 특조위에서 조사 방해 사실 드러난 황전원 임명은 진상조사 못하게 하는 것

신대식 | 입력 : 2018/03/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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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참사 및 가습기살균제 사건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황전원 씨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4.16가족협의회‘4.16연대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사무실을 방문해 황 씨에 대한 출근 저지를 하려 했으나 황 씨는 오전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황 씨는 1기 세월호 특조위 당시 상임위원을 지내면서도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유족들이 검찰에 고발한 인물로 지난 2016년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에 특조위 활동을 그만두기도 했다.

유가족 등은 황전원 출근저지 기자회견을 열고 황 씨의 사퇴를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에서 특별법이 다시 제정되던 날 진상규명은 필요 없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던 자유한국당은 20151기 특조위의 구조 방기 책임자 조사를 불법적으로 방해한 황전원을 2기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했다황전원은 지난 2(특조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된 해양수산부 김영석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의 불법적인 지시에 공모하고 이행한 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당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모해 서별관회의를 진행하고 비밀 단체 대화방까지 만들어 조사 방해를 공모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라며 이런 범죄 혐의자를 기어코 2기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집어넣겠다는 자유한국당의 저의는 진상규명을 또 다시 가로막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장훈 4.16가족협의회 진상조사분과장은 왜 하필 또 황전원인가라며 세월호 가족들이 단식에, 노숙농성을 하며 참사의 진상을 밝혀 달라고 만든 특조위다. 여기에 특조위 활동 방해로 수사까지 받고 있는 황전원을 또 임명한 것은 2기 특조위도 끝내 방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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