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문재인 대통령, 2박3일간 베트남 순방마치고 UAE로 향해:엔티엠뉴스
로고

문재인 대통령, 2박3일간 베트남 순방마치고 UAE로 향해

문 대통령, 베트남 전에서 한국군의 민간인 희생에 대해 유감 표명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3/25 [17:52]

문재인 대통령, 2박3일간 베트남 순방마치고 UAE로 향해

문 대통령, 베트남 전에서 한국군의 민간인 희생에 대해 유감 표명

이서형 | 입력 : 2018/03/25 [17:52]
<사진/청와대>

지난 22,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3일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치고 24, UAE 공식방문을 위해 아부다비를 향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에서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베트남전쟁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 참전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 등에 공개적으로 유감을 언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도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중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에 영상 축전을 보내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에 보다 직접적인 사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동족상잔 등 내부 문제가 재차 불거지는 것을 꺼리는 베트남 정부를 오히려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표현을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공식 사과라고 하는 것은 정부 차원에서의 진상조사와 그에 따른 사과, 그의 후속 조처로서의 배상이 따르는 의미인데 그런 의미의 공식 사과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각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시켜 향후 한-베트남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를 격상시키고 좀 더 풍부하게 해나가야 한다-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는 2020년까지 양국의 교역 규모를 1000억 달러까지 늘리기 위해 연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추진, 교통·인프라 건설 분야와 미래 성장을 위한 협력 등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1000억 달러 교역 목표는 아세안 전체 국가와의 교역 목표(2000억 달러)의 절반이다. 그만큼 베트남은 한국에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쩐다이꽝 주석도 베트남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에 진출한 기업들이 한국 청년들을 채용하는 ‘11청년 일자리 운동협약식에도 참석했는데, 이 운동을 제안한 송창근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기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시면 업어 드리겠다고 했는데 아주 훌륭한 제안을 해주셨다. 제가 나중에 진짜 업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들과 교감을 넓히는 일정으로 서민음식인 쌀국수로 아침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