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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3월27일 22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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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크부대 방문해 '여러분은 태양의 후예'
'조국에 젊음과 열정을 바친 여러분들의 빛나는 얼굴을 늘 기억할 것'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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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UAE에 주둔한 아크부대를 방문해 "여러분은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태양의 후예"라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아부다비 동쪽 사막지대의 아크부대 주둔지를 찾아 부대장인 김기정 중령으로부터 부대현황을 보고 받은 뒤 장병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격려 연설을 통해 "우리 군의 목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굳건한 안보다. 우리에게 안보는 단지 평화를 지키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고 국가의 번영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안으로 강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를 만들고 밖으로는 국제사회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이러한 점에서 아크부대는 안팎으로 대한민국의 국방과 안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크부대는 세계 최강, 무적을 자부하는 최고의 부대, 강한 군대는 국민의 사랑과 지지로 완성된다면서 여러분은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태양의 후예’. 여러분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크부대는 비분쟁지역에 파병된 첫 사례로, 국방협력의 새로운 모범이 되고 있다""UAE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중동 국가로, 여러분은 UAE 군의 특수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UAE 군을 정예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엊그제 정상회담에서도 모하메드 왕세제가 아크부대가 양국 간 협력의 차원을 높여준 주춧돌이라며 극찬을 하면서 고마워했다"면서 "조국에 젊음과 열정을 바친 여러분들의 빛나는 얼굴을 늘 기억할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지금 한국에서는 우리 군의 역사를 독립군, 광복군으로부터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독립군과 광복군을 기억하며 애국심과 자긍심을 갖듯이 여러분의 후배들도 여러분을 자랑으로 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자신을 장병들이 뜨거운 박수로 환영한 데에 "격려를 하러 왔는데 거꾸로 내가 격려를 듬뿍 받은 것 같다""사회자가 소개할 때 중요한 걸 빠뜨렸다. 저는 그냥 대통령이 아니라 공수 130, 공수특전단 출신 대통령"이라고 말해 장병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앉은 채로 차렷 자세 안 해도 됩니다. 편하게 해주시길 바란다""부대 편히 쉬어~. 명령입니다"라고 말했다.이날 아크부대에선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이 문 대통령 내외와 관계자 일행을 영접했는데, UAE 국방특임장관 아크부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해졌다.

문 대통령 지시로 태권도 시범 등 환영 행사는 최대한 간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사병 숙소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서형 기자/ 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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