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화열차, 시민들과 첫 열차평화기행 '남북열차 연결하자!'
백마고지역에서 내려 더 이상 달리지 못하는 철로에서 평화연결 기원하기도
사)평화열차, 시민들과 첫 열차평화기행 '남북열차 연결하자!'백마고지역에서 내려 더 이상 달리지 못하는 철로에서 평화연결 기원하기도 3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서울역에는 아침 일찍부터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민간운동단체인 사)평화철도 회원과 시민들이 끊어진 민족의 대동맥을 잇고자 하는 기원을 안고 평화열차를 타기 위해 모였다. 이날 서울역에서 백마고지까지 운행하는 평화열차기행은 권영길 이사장을 비롯해 서경원 전 의원,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시민 등이 참가했다.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해 백마고지역을 향하는 동안 열차 안에서는 노정선 공동대표의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전망’과 김영윤 자문위원의 ‘남북물류와 민족경제’, 안재환 정책위원장의 ‘경원선 남북철도 연결의 효과’ 등의 특강이 진행됐고 영상 관람과 노래 부르기, 시 낭송, 스마트폰 사진 촬영 및 시상식도 열렸다. 오후 12시20분께, 백마고지 역에 정차한 평화열차에서 내린 참가자들은 두루미 마을에서 점심을 한 뒤 철원 군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어 버스로 경원선 월정리역으로 이동, 한반도 평화와 철도연결을 위한 기원제를 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꿈을 안고 남북철도연결과 유라시아 철도연결을 위한 대장정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열차평화기행을 시작한 평화철도는 4월 초순부터 1인 1만 원, 10인 1침목, 100만 명 참여 범국민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8월경 해외동포들과 국제평화애호인사들을 초청하여 열차 타고 분단의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국제민간교류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연결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10월에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연결을 위한 범국민문화제’를 진행한다. 한편, 사)평화철도는 앞으로 열차평화기행을 매달 정례화 할 예정으로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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