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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최모 소령.박모 대위 영결식 열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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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최모 소령.박모 대위 영결식 열려

대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으로 엄수

이규광 | 기사입력 2018/04/07 [22:46]

F-15k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최모 소령.박모 대위 영결식 열려

대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으로 엄수

이규광 | 입력 : 2018/04/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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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지난 5F-15K 전투기를 타고 대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공중기동훈련을 마치고 귀환하다가 경북 칠곡군 골프장 인근 산에 추락헤 순직한 조종사 최모(29) 소령과 박모(27) 대위 영결식이 부대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박하식 제11전투비행단장 등 군 관계자와 동료 그리고 유승민.주호영.백승주.김영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단장은 조사를 통해 누구보다 유능한 F-15K 조종사였던 이들의 산화 소식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창공에 대한 당신들 도전과 조국에 대한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조국 영공 수호의 숭고한 소명을 반드시 완수해나가겠다고 추도했다.

공군사관학교 제59기 동기생 대표는 추도사에서 최 소령을 향해 너의 몸을 던져 우리 조국과 하늘을 지켜줬으니 또 다른 동기인 너의 아내와 네 분신과 같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학군사관후보생 제41기 동기생 대표는 박 대위가 후보생 시절 체력 검증 때 달리기에서 순위권에 들어왔다가 멀리 뒤처지는 동기생을 위해 다시 돌아가던 일을 언급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타심에 감사하며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영결식에는 최 소령의 어린 딸이 엄마 품에 안긴 채 모습을 보였고 몇몇 유족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서로 부둥켜안고 오열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영결식을 마친 두 사람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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