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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4월18일 20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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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아들 이시형 씨 마약 연루 의혹 다룬 '추적60분', 방송된다
이 씨가 청구한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됨에 따라 18일 오후 11시, 예정대로 방송
<사진/KBS '추적60분' 홈페이지> 

18일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KBS 시사프로 추적60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에 대한 마약 사건 연루 의혹을 다루는 것과 관련해 이 씨가 방영을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방송은 예정대로 전파를 타게 됐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김도형 수석부장판사)는 이 씨가 KBS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기각 이유에 대해 "이 씨 측이 주장하는 사정이나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이 사건 후속방송의 내용이 진실이 아니거나 (방송) 목적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중대하고 현저하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지에 대해 소명이 부족하다""후속방송이 채무자인 KBS 측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 한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 ‘추적60‘MB아들 마약연루 스캔들-누가 의혹을 키우나편의 방송과 관련해 이 씨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

지난해 7, ‘추적60'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을 다루며 이 씨의 투약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 씨는 허위사실이라며 제작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추적60제작진은 방송 미리보기를 통해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 이후 이시형 씨가 마약 사건의 공범들과 수차례 어울렸다는 새로운 제보자들이 연락을 취해 왔다. 이번 방송은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점검하는 일종의 후속편"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micky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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