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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공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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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공개

평화.통일 위해 애썼던 분들 뜻 담아 그분들의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 가져와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4/25 [13:08]

청와대,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공개

평화.통일 위해 애썼던 분들 뜻 담아 그분들의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 가져와

이서형 | 입력 : 2018/04/25 [13:08]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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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상회담 만찬메뉴를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오는 27일 회담 당일에 마련될 선보여질 만찬 메뉴는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되었으며 그분들의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를 가져와 정성스러운 손길을 더했다고 밝혔다.


메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등으로 꾸몄다.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고향음식인 달고기 구이와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뢰스티를 우리식으로 재해석한 스위스식 감자전도 선보이게 된다.

만찬 메뉴에는 평양 옥류관 냉면도 나오는데,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북측에 제안했고, 북측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북측은 옥류관 냉면을 제공하기 위해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행사 당일인 27일 판문점으로 파견하고, 옥류관의 제면기를 판문점 통일각에 설치하는데 통일각에서 갓 뽑아낸 냉면은 만찬장인 평화의 집으로 바로 배달돼 평양 옥류관의 맛을 그대로 살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만찬 때 나올 술로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이 선정됐는데, 면천 두견주는 진달래 꽃잎과 찹쌀로 담그는 향기 나는 술로 예로부터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고 일컬어오고 있으며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하여 두견주로 불리운다.

문배술은 고려시대 이후 천년을 이어오는 술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86-가 호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7호입니다. 문배술의 고향은 평안도이나 지금은 남한의 명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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