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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판문점 선언'에 대해 '합작한 남북 위장 평화쇼' 맹비난
전희경 대변인, '판문점 선언문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내용'
<사진/아래-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캡쳐>

 
자유한국당은 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판문점 선언문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내용으로 북한의 핵 포기 의사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환영 내지는 긍정적 평가를 내린 정의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과 상반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여기에다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문점 선언은)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 평화쇼에 불과했다북의 통일전선 전략인 우리 민족끼리라는 주장에 동조하면서 북핵 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 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참으로 걱정스럽다면서 대북문제도 대국민 쇼로 일관하는 저들이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깨어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덧붙였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에 주는 약속은 구체적이고 우리가 바라는 희망사항은 모호하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일관했다""매우 실망스럽고 앞으로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판문점 선언문은 본말이
전도됐다""북한의 핵 포기만이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은 북한의 핵 포기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데다 선언문 가장 마지막에 구색 맞추기로 들어가 있다""노무현 정부의 10.4 남북공동선언에서 북한이 약속했던 비핵화보다도 오히려 후퇴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은 91년 이래 지속적으로 비핵화를 천명해왔다""무려 8차례 이르는 거짓말에 이어 이번에도 공허한 시간벌기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대북확성기 및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의 약속을 해주고야 말았다"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오늘
발표된 공동선언문이 북한이 핵 포기를 선언한다고 보는 것인가"라며 "우리가 보지 못한 북한의 핵 포기 약속이 문재인 정권에는 보인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회담에 이어 치러질 미북 간 정상회담의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조급하게 국내여론용으로 발표된 내용이라는 비판에 답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한국당의 이런 반응은 긍정적인 여론보다는 부정적 연론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누리꾼들은 도대체 한국당은 어느 나라 당인가?”, “잘 된 건 잘됐다고 해야지 무조건 반대부터 하나?”, “남북이 잘되는 꼴을 못 보는 건 일본과 한국당 뿐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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