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 평소 2배 경기남부 많아최근 5년간 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 전체 사상자 402명4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에 발생한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 전체 사상자가 40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5년간 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13년 83명(부상), ’14년 98명(사망1명, 부상97명)으로 늘었다가 ‘15년 77명(부상)으로 사망1명, 부상73명)으로 대폭 감소하였지만, ’16년 70명(부상), ‘17년 74명(사망1명, 73명) 다시금 증가하는 추세가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가 70명(부상)으로 전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 45명(부상), 경남 36명(부상), 전남 30명(사망1명, 부상29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5명(부상), 울산 8명(부상), 제주 10명(부상) 등은 상대적으로 사상자가 적었다. 특히 어린이날은 평소보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년~’17년 어린이 교통하고 사상자는 하루 평균 40명 가량이지만 어린이날은 약 80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는 것이다. 3.1절이나 한글날, 크리스마스 등 다른 연휴에 비해서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높았다. 지난해 3.1절과 한글날,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41명과 25명(사망1명), 30명, 73명(사망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권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행속도 제한과 어린이 보행자가 많은 곳을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법안을 발의했지만 계류중에 있다"며 "아이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 하는 운전습관과 국회의 적극적인 법 개정 등 함께 하는 노력이 있을 때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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