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국회정상화 안되면 4월 세비 반납할 것'정상화될 때까지 세비 안 받을 것', 노회찬 의원은 의장 직권으로 국회 열어야8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정상화와 관련해 여야 협상이 결렬된다면 자신의 4월 세비를 반납하고, 국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와의 정례회동을 통해 “만약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서 지금부터 장기간 의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하면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저부터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들을 향해 “각 당 원내지도부는 당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의사결정을 해줄 때가 됐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는 기간(14일)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정 의장의 이런 발언과 관련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정 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을 선포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여야 협상 결렬시) 무엇보다도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당하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게 의장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의무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에 한 번, 예산 정기국회 끝나고 그 권한을 발동한 적이 있다”고 상기시키고는 “정세균 의장이 그때 굉장히 박수를 많이 받았다. 똑같이 하시라는 얘기”라고 전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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