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없이 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북한 비핵화에 따른 북의 반발 등에 해법 나눌 듯<사진/청와대> 취임 후 3번째 미국 방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워싱턴 D.C에 도착해 1박4일간의 미국 공식실무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13시간 비행 끝에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조윤제 주미 대사와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등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영빈관에서 하루를 묵은 뒤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정오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취임 후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하는데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만찬회동을 포함하면 두 정상 간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하게 되는데,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의 반응과 반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고자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한다. 이날 저녁 워싱턴을 떠나는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24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한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