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원내대표, 한국당 6월 임시국회 단독소집에 '방탄국회'
'한국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6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당장 철회해야'
홍영표 원내대표, 한국당 6월 임시국회 단독소집에 '방탄국회''한국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6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당장 철회해야' 29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6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기만한 임시회 소집이다. 방탄국회”라며 강력 비난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시점에서 한국당이 국회를 소집하는 목적은 단 하나다.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권성동 의원을 대한민국 사법체계로부터 도피시키는 것 그 이외에 다른 목적은 없다”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앞서 이날 김성태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의원 110명은 국회에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회기가 계속됨에 따라 3명의 한국당 소속 의원의 불체포특권 효력은 유지된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이미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로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민심 불감증 정당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6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권성동 의원을 위한 방탄국회가 소집되면 20대 국회 전반기는 ‘방탄국회 그랜드슬램’이라는 불명예로 끝이 난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4월 국회에서는 방송법을 핑계로 파행을 시키더니 홍문종, 염동열 의원을 위한 방탄국회를 지속시키고 5월 방탄국회도 소집했다. 6월 임시회까지 열어 국회를 수개월째 국회를 방탄국회로 만들고 있다"며 “참으로 방탄국회 소집에는 물 샐 틈 없는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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