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박원순 후보, 최초의 3선 서울시장에 성공'무거운 책임 느껴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6.13지방선거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최초로 3선 도전에 성공했다. 14일 오전 8시40시,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이 99.9%인 상황에서 박 후보는 52.8%인 261만945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115만8465표로 23.3%의 득표율을 보였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19.6%인 97만356표로 3위에 그쳤다. 이어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1.6%(8만1662표), 신지예 녹색당 후보 1.7%(8만2873표), 김진숙 민중당 후보 0.4%(2만2134표), 우인철 우리미래 후보 0.2%(1만1599표), 인지연 대한애국당 후보 0.2%(1만1222표), 최태현 친박연대 후보 0.1%(4020표) 순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는 838만947명 중 502만153명이 투표해 총 59.9%의 투표율을 보였다.앞서 전날 KBS.MBC.SBS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에서 박 후보가 55.9%로 당선이 예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서울 종로구 안국동이 선거캠프 상황실에서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다시 새로운 4년을 서울 시민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다.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한 분의 삶도 놓치지 않고 살피겠다. 한 분의 이야기도 소홀히 듣지 않겠다. 견해와 차이를 넘어서 위대한 시민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며 "공정과 정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겠다. 서울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고 건 기자/koey505@hanmail.net>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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