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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06일 00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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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 남측 북측에 70-82로 패, 하지만 '멋진 경기'
허재 감독, '승패를 떠나 남과 북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쳐 만족'
<사진/공동취재단>


이틀째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 친선 대회를 가진 남측이 북측에 70-82로 패배했다.
지난 3차례의 통일농구 경기(19992.20031)에 이어 15년 만에 재개된 이번 경기에서도 진 것이다.

하지만 남북 선수 모두 페어플레이 경기를 이끌었으며 뜨거운 우정을 함께 한 경기였다고 전해졌다.

경기가 끝난 뒤 남측 대표팀 허 재 감독은 "선수들이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힘들었는데, 비록 졌지만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쳐 다행"이라며 "오늘은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 같다. 승패를 떠나 남과 북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감독은 "15년 만에 평양에 왔고, 15년 전엔 선수로, 지금은 감독으로 이 자리에 섰다. 항상 긴장되는 마음으로 일정을 보낸 것 같다면서 “9월에 서울에서 북측 선수단을 초청해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땐 이번보다 더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남측은 이승현(상무.21)과 귀화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18)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북측은 가드 리철명(30.3점슛 4)과 포워드 신금별(13.3점슛 3) 등이 3점 슛 7개를 쏘아 올리며 초반부터 앞서다가 3쿼터에 69-51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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