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도착한 故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정과 유골이 도착해 영면의 자리에 들었다. 이날 노 의원이 영면한 모란공원은 박종철.전태일 열사와 문익환 목사, 김근태 의원 등 민주화와 노동 운동에 앞장선 많은 인물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동생인 노희건 씨는 품 안에 든 고인의 유골함을 묘소에 내려놓으며 오열했다. 부인 김지선 씨 등 유가족들과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원,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는 하관된 유골함 위로 취토했다. 유골함 위로 흙이 쌓이는 동안 하관식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고, 이를 지켜보던 추모객들도 따라 부르면서 노 의원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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