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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8월06일 23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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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너무 많이 맞으면 슬슬 오기가 생겨' 반격 준비?
SNS상에 떠도는 재탕 삼탕 이야기에 누리꾼들 의혹어린 시선 보내기도
 
이미 수년 전부터 알려졌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김사랑(가명)이란 인물의 강제입원 의혹이 이틀간 재차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6,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이 지사와 관련된 인물이 1위까지 오르자 SNS에서는 알려진 일이 또 등장하는 게 이상하다는 등 의구심 섞인 글들이 넘쳐나는 모습이다.

이날 여름휴가를 마치고 도정에 복귀한 이 지사는 "너무 많이 맞으면 슬슬 오기가 생긴다"면서 특유의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이 지사 측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김사랑'이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해 성남시 산하재단 등을 통해 특정인에게 일감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던 인물로 이 지사.성남시와 법정 다툼을 벌였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당시 이 지사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됐다고 주장했었는데, 이번에 같은 내용으로 논란이 인 것이다.

이 지사 측은 "경찰에서 고소 사건 조사를 위해 김사랑에게 출석을 통지했지만, 김 씨가 수차례 자살 암시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 담당 경찰이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후 정신병원에 보호조치한 것"이라며 "해당 경찰서는 경찰청장 지휘 하에 있으며 성남시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전날에는 경찰 수사 중인 이 지사의 친형 재선 씨의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와 재선 씨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들간의 통화 녹취 내용이 SNS상에서 퍼졌었다.

하지만 두 가지 내용 모두 이미 몇 년 전부터 떠돌던 일인데, 별 다른 계기도 없이 재차 거론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의혹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에 이 지사 지지는 하지 않지만 선거때도 아니고 이미 알려진 내용을 재탕 삼탕하는 이유가 뭐지?’, ‘그알은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보도한 건가?’, ‘아는 일들을 각 방송 통해 재탕 삼탕 들으니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등 의혹을 던지고 있다.

여기에 이 지사가 휴가가 끝나자마자 페이스북을 통해 "적당히 맞으면 포기와 타협을 생각하게도 되는데 너무 많이 맞으면 슬슬 오기가 생기지 않나. 저들의 더러운 음해공격을 이겨내고 불의, 불공정, 불투명한 것들을 청산하며 새로운 희망의 땅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언급하자 이런 의혹은 더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 지사는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도청 행정포털시스템 자유게시판을 통해 "훌륭한 업적은 계승해 발전시키고 청산해야 할 과거는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우리의 임무다. 저부터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을 접견하고 다큐계의 '대모'로 불리는 홍형숙 DMZ국제다큐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도지사로서의 업무를 이어갔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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