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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8월07일 23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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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김경수 지사 14시간 넘도록 조사했지만...
김 지사, '(특검이)유력한 증거가 확인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자신감 드러내

7일 오전, 김경수 경남지사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소환 조사를 1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를 소환하면서 기억나게 해 줄 수 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으나 오히려 조사를 끝낸 김 지사가 더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 특검이 결정적인 스모킹 건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했다.

특검은 드루킹김동원 씨로부터 넘겨받은 휴대용저장장치(USB)와 드루킹이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의 일치된 진술을 바탕으로 김 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여부 등을 추궁했으나 김 지사로부터 유의미한 진술을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에 대한 신문은 전날 오전 930분부터 자정까지 14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이후 조서 열람에 3시간 50분가량 소요됐다.

이날 오전 350분께, 김 지사는 조사를 마치고 특검 사무실을 나섰다. 취재진들이 특검이 혐의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를 제시했느냐고 질문하자 김 지사는 유력한 증거가 확인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들어갈 때와 입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이 놀랄만한 증거가 나왔다는데 김 지사도 놀랐느냐고 묻자 그건 개인 프라이버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 지사를 한 번 더 부르는 건 힘들지 않겠냐는 질문에 수사팀이 필요하면 뭐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날 특검은 김 지사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 변호인단과 2차 소환에 대해 조율했다고 밝혀 이르면 다음 주 중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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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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