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여야4당의 '특별재판부' 설치 협의에 강력 반발김성태 원내대표, '일의 앞뒤가 맞지 않는 야권분열 공작' 비판25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60)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사법농단’ 사건 관련 특별재판부 도입에 공조하는 것을 두고 “일의 앞뒤가 맞지 않는 야권분열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재판부가 서려면 김명수 대법원장이 자진해서 사퇴하든지, 이 사태를 마무리하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이 존치한 가운데 사법부를 부정하는 특별재판부를 이야기하는 건 문재인 정권이나 더불어민주당이 야권공조를 파괴하려는 정치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퇴하든지, 그 문제를 먼저 정리한 이후에 특별재판부에 대한 입장을 갖고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일의 앞뒤가 맞지 않는 야권분열 공작으로 특별재판부를 들고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한국당은 좀 더 심사숙고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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