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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1월02일 19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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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진호 회장 자택.사무실 등 10곳 압수수색
압수수색 통해 동영상에 등장하는 석궁.도검.화살 등 압수하기도
<사진/뉴스타파 동영상 캡쳐>

갑질 중에 갑질로 기록될 '직원 폭행''워크숍 갑질' 등으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위디스크 대표이자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2,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40여명의 '사이버.형사 합동수사전담팀'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연수원 등 총 10곳에 투입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의 압수수색과 더불어 양 회장에 대한 소환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압수수색은 인터넷 매체인 뉴스타파가 지난달 30, 31일 연이어 공개한 전 직원 폭행 영상 등 양 회장의 '폭행 혐의'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동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 , 화살을 압수했다""그 외 외장형 하드와 USB, 휴대폰 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동수사팀은 동영상에서 폭행당한 전 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가 또 있는지와 양 회장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인물이 있는지 등에 대해 다각적인 수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 회장 사건이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증거물 분석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처벌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영상 속에서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당한 위디스크 전 직원이 3일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경기남부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폭행 피해자가 3일 오후 2시께, 출석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양 회장의 압수수색 보도가 이뤄진 시점에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페이스북에 '황금주전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셜록은 글을 통해 "경찰이 양진호 자택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 주방에 있는 황금주전자, 지하에 있는 수억 원대 보이차, 침향을 꼭 확보해 주시길. 그거 무슨 돈으로 샀고, 누구에게 선물로 전달이 됐는지 확인해 주시면 더욱 좋고. 경찰 여러분, 핵심은 로봇이 있는 군포 창고입니다. 로봇, 걔는 아무것도 아니니 냅두고 외장하드, 노트북 같은 거 확보해 주시길요"라고 중요 압수수색 거점을 꼽아 주기도 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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