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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민생.산업 현장 두 번째 투어지 포항으로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시대 열리면 경북은 정부의 신북방정책 거점이 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8, 전국투어 두 번째 일정으로 경북 포항을 찾아 "경북혁신도시와 국가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프로젝트 지원, 투자유치, 금융과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경북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속도를 내겠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지역 특구법을 토대로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자유특구를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북의 경제혁신 노력에 힘을 더하겠다"면서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업하여 4차산업 혁명시대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포스코와 포항 가속기연구소를 언급하며 "철강 산업을 넘어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찾는 연구의 산실이 되어왔다""포항제철이 포스코로 50년 장년이 됐고 포항 가속기연구소도 어느덧 30년 청년이 됐다.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할 때다. 가속기 연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북에는 전자.철강 산업을 통해 다져온 기술력과 숙련된 인재들이 있다"면서 "철강 산업은 여전히 생산과 수출.고용까지 전국 1위이고 우리 수출을 이끌어 온 구미의 전자산업과 영천의 첨단부품소재산업단지는 단단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주력산업에 첨단과학 역량이 결합되면 경북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다""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 대구의 의료와 패션과 만나고 여기에 영천의 부품소재산업이 더해지면 탄탄한 스마트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카다라슈 국제 핵융합실험로 '이터'를 들면서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신소재 개발과 생명공학산업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경주의 컨벤션, 관광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경북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항은 북쪽으로 북한 고성항, 나진항 극동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항과 자루노항을 연결하는 북방교류협력의 거점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면서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환동해권의 새로운 해양관광산업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선 철도가 이어지면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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