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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원장, '전원책 해촉, 국민들께 심려끼쳐 송구하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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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원장, '전원책 해촉, 국민들께 심려끼쳐 송구하다'

'당 전체의 기강이 흔들리는 상황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신대식 | 기사입력 2018/11/13 [22:09]

김병준 비대위원장, '전원책 해촉, 국민들께 심려끼쳐 송구하다'

'당 전체의 기강이 흔들리는 상황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신대식 | 입력 : 2018/11/13 [22:09]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2, 전원책 변호사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에서 해촉한 것과 관련해 "당 기강이 흔들려선 어떤 쇄신도, 혁신도 불가능하다"라며 당내 계파 갈등 수습에 나섰다.

이날 김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조강특위 문제로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쳤다.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가는 길에 항상 햇빛만 내리쬐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상당 부분 일하다 보면 비바람도 치고 태풍도 몰려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바람을 이겨나가야 하고, 자연현상 속에도 그러면서 곡식이 익는다"라며 "이런 것들을 다잡아서 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당 기강이 흔들려선 안 된다"라며 "결국 남은 비대위 활동 기간 동안 내실 있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이 과거로 회귀할 수 없다"라며 "어떤 경우든 과거로의 회귀는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처절한 변화와 몸부림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한다"라고 거들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로서는 조강특위의 권위가 무너지고, 당 전체의 기강이 흔들리는 상황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라며 전 변호사를 해촉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조강특위 위원에 측근을 넣어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전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전 변호사와 상당히 가까운 분이라 생각해서 2명의 명단을 드린 적 있다"라며 "저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다. 빨리 인사를 마무리 지어 달라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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