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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1월13일 22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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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장 내부고발자, '양 회장, 경찰 수사에 직원 입막음 시도'
양 회장, 구속 3억원.집행유예 시 1억원.벌금형은 벌금 곱하기 2배 금액 제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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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행.마약 등의 혐의로 구속된 양진호(47)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건을 언론에 폭로한 내부 고발자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보자 A씨는 양 회장이 음란물 업로드 조직과 유착관계가 알려지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직원들한테 뭉칫돈을 쥐어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제보자 A씨는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을 제보하면서 마지막까지 신분이 공개되지 않았으면 했다면서도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입장을 정확히 밝히고 과정을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양 회장 관련 제보 내용을 공익 신고한 뒤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A씨가 알아보니 양 회장이 퇴직한 임원을 동원해 음란물 헤비업로더를 관리하고 일부 영상은 직접 올리기까지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방송 보도) 전까지는 내부 임직원들도 전혀 알지 못했다저와 일부 임직원은 그 사실을 알고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양 회장은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직원들에게 돈을 뿌리며 허위진술을 강요한 사실도 폭로했다.

양 회장은 구속되면 3억원을 주겠다라거나 집행유예 시 1억원, 벌금형은 벌금 곱하기 2배 금액을 주겠다”, “소환조사 1번에 1000만원씩 주겠다는 등의 말로 직원들을 회유했다는 것이다.

경찰에 소환된 직원들에게 50만원씩을 지급됐고, 임원에게는 경찰 소환 전날 5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A씨는 또 양 회장이 구속된 지금도 만나자”, “도와 달라는 취지의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가 계속해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발은 단순히 양 회장의 폭행 또는 엽기행각을 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다디지털 성범죄 영상에 대한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에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완전히 근절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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